아사달의 도메인 관리 시스템의 안정성과 우수성이 전해지면서 각 도메인 등록업체들이 신규도메인 등록에서 기업들의 도메인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에는 반드시 그 안전장치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사고에 대한 보험가입과 도메인관리의 누적된 노하우가 필요하며 기업상대의 도메인은 관리 뿐만 아니라 스쿼팅을 막을 수 있는 컨설팅 업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사달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업체의 도메인을 관리하면서 기업들로 부터 도메인관리 제안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기업들이 도메인의 관리와 필요성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많아서 오히려 관리대상 업체의 선정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도메인의 관리는 자동화된 프로그램에 의해서 60일전과 30일전 그리고 3일전에 이메일로 각각 연장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스스로 도메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이하 관련 기사 참조 ==

최근 기업들이 도메인 관리 소홀로 말소 위기를 겪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도메인 관리를 대행해주는 사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도메인 관리 대행 업체들은 기업이 보유한 도메인이 만기가 되면 기간을 연장해주고 해킹으로 인한 도난을 막아주는 등 총괄적인 관리를 해준다.


또 기업들이 스쿼터에게 도메인을 선점당하고도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직접 협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도메인을 되찾아주는 서비스도 내놓았다.

후이즈(www.whois.co.kr)는 최근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도메인 관리 설명회를 열어 LG, SK, 두산 등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았다.

후이즈의 이신종 실장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삼성이 무려 3,000여 개의
도메인을 보유한 것을 비롯, 1,000개를 넘는 곳만도 10%가 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넷피아닷컴(www.netpia.com)은 최근 기업형 도메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케팅에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등록비 수준의 이용료만 받고 기간 연장, 정보 변경, 포워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전에 확보해두면 유리한 관련 도메인을 발굴해 추천해준다.

가비아(www.name7.com)는 고객 회사들이 한눈에 도메인 관리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내놓고 마케팅에 나섰다.

종합 ISP로 변신중인 유니텔(www.unitel.co.kr)은 최근 기업용 원스톱
도메인 관리 시스템 유니DNS(www.unidns.co.kr)를 구축하고 도메인 관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유니DNS(Domain Name System)는 도메인의 신규 등록 및 기간 연장, 관련 컨설팅 등을 해준다.

한편 도메인 관리 대행업체들은 도메인 관리 서비스가 새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뉴스제공시각 : 2001/04/23 17:49 출처 : 서울경제